한투파, 바이오벤처 '큐리진'에 깜짝 초기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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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와 함께 15억 RCPS 인수, 유전자조합 독자기술 성장 기대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이례적으로 초기기업 투자에 나섰다. 업계 전반에 만연한 투자기업 가치의 고평가 우려를 해소하고 향후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통한 성과 극대화를 노린 포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투파와 DSC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바이러스 기반 리보핵산(RNA) 이중 표적 항암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 '큐리진'의 첫 투자 유치에 참여했다.

한투파는 운용중인 '한국투자 Growth투자조합'을 비롯한 3개 펀드에서 10억원, DSC인베스트먼트는 'DSC유망서비스산업펀드'에서 5억원을 투자해 큐리진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2016년 설립된 큐리진은 자체 알고리즘에 따른 표적 유전자 플랫폼 기술과 이중 표적 RNA 치료제 플랫폼 기술 등을 보유한 바이오벤처다. 현재 폐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한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대용량 유전자 발현 및 네트워크 분석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표적 유전자를 선정할 수 있는 플랫폼도 독자 구축하고 있다.

큐리진은 배타적 개념의 역상보 서열을 이용해 두 가지 유전자를 동시에 표적할 수 있는 'siRNA'의 제작도 가능하다. siRNA 자체의 낮은 세포내 투과율 문제는 항암 바이러스에 shRNA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극복했다. 두 개의 암 관련 유전자를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암세포 사멸, 전이 억제, 항암제 내성 극복 등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독자적 기술 기반을 마련한 큐리진은 지난해 '난치성 폐암 치료를 위한 유전자조합 조성물', '두경부암 및 난치성 고형암 치료를 위한 유전자조합 조성물', '전립선암 및 비대증 치료를 위한 유전자조합 조성물', '암 특이적 프로모터 및 재조합 벡터' 등 4건의 바이러스 기반 치료제 기술과 관련 글로벌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밖에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특정 질병을 제어할 수 있는 최상위 유전자와 약물 선정 기술도 보유 중이다.

설립 이후 첫번째 기관 투자를 유치한 큐리진은 조달 자금을 활용해 연구 개발이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시험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완 큐리진 대표는 "질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표적은 매우 많지만 화합물, 항체 등 기존 치료제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한계가 존재했다"며 "siRNA는 표적에 접근이 가능하며 여러 유전자를 동시에 표적 한다는 점에서 좋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부작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세포에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항암바이러스를 siRNA의 전달 제형으로 활용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를 주도한 정지훈 한투파 수석팀장은 "초기 기업인데도 대형 제약사들이 시도하기 어려운 RNA 및 저독성 유전자 치료제 등의 개발에 나서며 맞춤형 의약품 시대의 패러다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며 "충족되지않은 난치성 질환 시장 개척을 통해 기업가치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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